(마드리드 AFP=연합뉴스) 공룡이 지구에서 사라지기 훨씬 전에 멸종된 것으로 보이는 미지의 곤충 화석들이 1억1천만년 전 호박 속에서 발견됐다.

스페인 과학부 산하 지질광물연구소는 24일 기자회견을 통해 스페인 칸타브리아 지방 북부에 위치한 엘 소플라오 동굴에서 발견된 호박에 거미류의 절지동물들과 거미줄, 식물 조각들이 화석화된 상태로 보존돼 있었다고 밝혔다.

연구소 소속 고생물학자인 엔리케 페날베르는 "(곤충들의) 보존상태는 믿을 수 없는 수준"이라며 "(곤충들에 대한) 구체적 내용을 연구할 수 있다"고 말했다.

페날베르는 이 같이 오래된 호박은 스페인이나 유럽에서 발견된 것들 중 아마도 가장 오래된 것이라며 세계적으로 이 시기의 호박은 거의 발견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