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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자 만들기(글루건 이용)

  표본 상자에 핀을 이용하여 곤충액자를 만드는 것이 가장 좋고 일반적인 방법이지만, 글루건(glue gun)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편의와 실용성에 중점을 두었으며, 정석과는 차이가 있지만, 깔끔한 표본상자를 만들기에는 좋은 방법입니다. 개인적으로 좋은 노하우라 여기는 방법입니다. 

 시중에서 흔히 구할 수 있는 글루건입니다. 글루건의 장점은 어떠한 표면에서도 좋은 접착력을 가진다는 것입니다. 접착하는 물질 자체가 어느정도의 부피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곤충을 전시할 액자를 준비합니다. 옆의 액자는 표본상자가 아닌 높이가 어느정도 있는 일반 액자입니다. 바닥의 재질도 곤충핀을 박을 수 있는 재질이 아니므로, 글루건의 사용이 적합한 제품입니다.

 전족이 완료된 표본을 준비하고, 솔 등을 이용하여 먼지를 제거합니다. 물티슈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깨끗해진 표본의 모습니다.

 전시할 표본을 곤충이 붙게 될 표면에 놓아보고 어느곳이 지면과 닿아 있는지 확인합니다. 이 그림에서는 중퇴절 안쪽의 가슴 부분이 지면과 닿아 있습니다.

 애시당초 신경을 써서 전족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면과 닿는 부분에 글루건을 충분히 발라줍니다. 이 때 주의할 점은 곤충의 다리 부분에는 바르지 않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다리 부분에 글루건을 바를 시 다리가 떨어질 위험이 있으며, 한번 붙인 곤충을 떼어내기가 매우 어렵게 됩니다. 반면 몸통에 글루건을 바른 경우 왠만한 충격에는 견디고, 나중에 곤충을 다른 곳에 옮길 경우에 글루건을 제거하기가 수월합니다. 실험해 본 결과, 표본에 아무런 손상을 주지 않고, 붙어있는 글루건을 제거하는 것에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미리 준비해 놓은 표지의 중심에 표본을 붙입니다. 접착제의 마르는 속도가 매우 빠른 종류가 있는데, 이 경우 붙이는 작업을 매우 빨리 진행하여야 합니다. 이 때, 부절들의 손상에 유의합니다.

 준비할 표지는 실제 액자에 들어갈 사이즈보다 넉넉하게 준비합니다. 그러면 어느정도 중심과 벗어난다고 해도 남는 부분을 잘라내면 그만입니다. 옆의 경우 위쪽과 오른쪽의 여백이 더 넓습니다. 따라서 균형에 맞게 표지를 잘라준 후 액자에 넣게 됩니다.

 완전 건조된 표본이라면 굳이 약품이 필요하지 않지만, 액자 안에 방습제는 넣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보이지 않는 부분에 붙여 놓습니다.

 완성된 액자의 모습입니다.

 벽에 걸어두고 찍은 모습입니다. 라벨은 붙여주는 것이 기본이지만, 그냥 곤충만 있는 것도 전시용으로는 깔끔해 보이네요.

 같은 방법으로 만든 다른 액자입니다.

 글루건을 이용할 경우 곤충의 몸에 손상을 주지 않고, 깔끔하게 전시를 할 수가 있고, 곤충핀을 사용할 수 없는 표면에도 쉽게 구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반면, 일반 표본방법보다는 작업이 까다롭고, 곤충을 옮길 시, 바닥을 교체해 줘야만 하는 단점이 있겠네요.